탈주범 이대우 검거한 경찰관 2명 특진 임용

입력 2013-06-26 14:46 수정 2013-06-26 15:37


[쿠키 사회] 지난달 20일 전주지검 남원지청에서 특수절도 혐의로 조사 중 수갑을 찬 채로 달아났던 이대우(46)를 탈주 26일인 14일 검거한 부산 해운대경찰서 경찰관 2명이 특진 임용됐다.

부산경찰청(청장 신용선)은 26일 특별승진 임용식을 갖고 해운대경찰서(서장 양명욱) 강력2팀 정우정 경사를 경위로, 배정훈 경장을 경사로 각각 일계급 특진시켰다.

이날 일계급 특진한 정 경위와 배 경사는 14일 오후 6시55분쯤 우동 해운대역 인근에서 검문검색 도중 서성거리는 이대우를 검거했다.

긴급배치령이 내려진 가운데 정 경위 등은 해운대해수욕장과 해운대역 사이 도로를 순찰하던 중 줄무늬가 있는 반소매 셔츠와 검은색 바지 차림에 베이지색 모자를 눌러쓴 이대우를 검거했다.

당시 정 경위 등은 이대우임을 직감하고 3단봉을 길게 뻗으며 “이대우씨”라고 불렀고, 당황한 탈주범 이대우는 저항할 틈도 없이 정 경위 등에게 체포됐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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