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 야외수영장 7곳 28일 전면 개장…8월25일 폐장까지 휴일없이 운영

입력 2013-06-26 11:05

[쿠키 사회] 서울시는 오는 28일 도심속 피서지인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등 7개 물놀이시설을 전면 개장한다고 26일 밝혔다. 뚝섬·여의도·광나루·망원·잠실·잠원 한강공원 야외수영장과 난지 강변물놀이장 등으로 8월 25일 폐장 시까지 휴일 없이 운영된다.

이용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요금은 수영장의 경우 어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른 3000원, 청소년 2000원, 어린이 1000원이다. 6세 미만은 수영장 및 물놀이장 모두 무료다.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 65세 이상 노인, 장애인(1∼6급) 및 장애인 보호자(1∼3급), 국가유공자는 50% 할인된다.

뚝섬 수영장에는 수심 0.3∼1.2m의 흐르는 물에 튜브를 타고 도는 유수풀이, 여의도 수영장에는 물대포와 물이 흐르는 소용돌이 터널이 있다. 또한 잠실·잠원·망원수영장은 한강을 바라보는 넓은 휴식공간에 성인풀, 청소년풀, 유아풀이 설치돼있고 흐르는 물과 함께 내려오는 에어바운스를 갖추고 있다. 특히 올해 잠실수영장에는 어린이풀 양 끝에 리듬분수 터널이 설치됐다.

시는 여과기 등을 재정비해 수질관리를 철저히 했으며, 매일 현장점검팀을 통해 수질 및 운영실태 등을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영 시 한강사업본부장은 “운영기간 중 수영장 주차장 및 주변도로가 매우 혼잡하므로 대중교통을 이용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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