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해수욕장 속속 개장… 축제·체험행사 줄줄이
입력 2013-06-25 22:42
충남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들이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개장, 피서객을 맞는다. 태안 만리포와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이미 개장한 해수욕장도 있지만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이번 주말부터 내달 초까지 속속 문을 연다.
태안지역 마검포해수욕장이 25일 문을 열었고, 서천의 춘장대해수욕장이 오는 28일 개장한다. 개장 이튿날인 29일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이뤄지고 내달에는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 ‘2013 여름, 문화예술축제’가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안지역에서는 내달 1일 학암포, 3일 몽산포, 5일 연포, 6일 꽃지와 삼봉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앞서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 1일, 청포대해수욕장이 15일, 백사장해수욕장이 16일 문을 열었다.
개장기간 몽산포에서는 모래조각 경연대회,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서해안 해변축제, 꽃지해수욕장에서는 태안 바다황토 축제와 해변노래자랑, 맨손 물고기잡기, 독살체험 등이 펼쳐진다.
보령지역에선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15일 개장한 데 이어 무창포해수욕장이 29일부터 피서객을 맞는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내달 19∼28일 제16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지며,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8월 23∼25일 제1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열린다.
태안=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