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혜진-기성용 혼인신고… 한, SBS ‘힐링캠프’ 게스트로 나와
입력 2013-06-25 19:29 수정 2013-06-25 19:30
연상연하 커플로 대중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한혜진(32)과 잉글랜드 스완지시티 소속 프리미어리거 기성용(24)이 25일 서울 서초구청을 찾아 혼인신고를 올리고 법적 부부가 됐다. 한혜진의 소속사 관계자는 “기성용씨는 다음 달 1일 결혼식을 올리고 2일 곧바로 출국할 예정”이라며 “결혼식 이후엔 시간적 여유가 없어 미리 혼인신고를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MC로 활약했던 한혜진은 전날 방송에 게스트로 나와 기성용과의 사랑 이야기를 솔직 담백하게 모두 털어놓았다. 이에 힘입어 힐링캠프 시청률도 반짝 상승하는 효과를 봤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힐링캠프 시청률은 10.0%로 지난주 6.8%보다 3.2% 포인트 오르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한혜진은 전 남자친구인 가수 나얼(35)과의 이별 등 민감한 사안에 대해서도 “다 말하겠다”며 입을 열었다. 특히 다음 주 방송에 기성용의 깜짝 등장이 예고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한혜진은 이번 출연을 끝으로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뒤 기성용을 따라 영국 런던으로 가서 신접살림을 차릴 예정이다.
한편 방송가에서는 한혜진의 후임 MC가 누가 될지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제작진은 현재 인선을 놓고 고심 중이라고 전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