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 A+
입력 2013-06-25 18:30
신한금융지주는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의 지배구조 우수기업 평가에서 최고등급인 ‘A얤’를 획득해 우수기업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된 867개 기업을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모두 7개 기업이 최고등급을 받았다. 금융회사 중에는 신한금융지주가 유일하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2003년부터 상장기업을 대상으로 지배구조, 사회책임경영, 환경경영 3가지 부문을 평가해 매년 6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지배구조 부문에서 집중투표제, 서면의결권 행사제를 도입해 주주 권리보호에 앞장선 점이 좋은 평가를 얻었다. 사회책임경영 부문에서는 협력사에 대한 공정거래 4가지 기본원칙(상생 기본원칙 준수, 적정가격 보장, 거래관계 불합리성 제고, 상생의 CSR 추진)이 건전하고 공정한 ‘갑을 관계’의 우수사례로 꼽혔다. 환경경영 부문에서는 그룹 차원의 통합 녹색경영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 주목받았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그 무엇보다 강조되고 있는 것이 최근 세계적 추세”라며 “앞으로도 사회·경제·환경 등 영역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그룹이 지속가능한 성장 토대를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