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봉구, 창동역사 하부통로 및 주변경관 개선사업 마쳐

입력 2013-06-25 16:11

[쿠키 사회] 서울 도봉구는 창동역사 하부통로 및 주변경관 개선사업을 마치고, 26일 오전 10시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창5동 135번지 일대 창동역은 도봉구의 교통 중심지지만 하부공간이 어둡고 칙칙한 상태로 방치돼 주민들이 개선을 요구해왔다. 이에 따라 구는 서울시의 역사주변경관 개선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을 진행해왔다.

구는 낙후된 역사 하부 콘크리트 구조물의 색을 바꾸고 LED 조명을 설치해 주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걸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존에 노점상들이 들어서 있던 역 동측 1번 출구 일대를 ‘차 없는 문화거리’로 조성했다. 4100㎡ 규모 녹지에 예술 전시공간, 바닥분수, 야외무대, 농구장 등을 설치해 주민들이 커뮤니티 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북카페도 입점했다.

구 관계자는 “새롭게 탄생한 창동역 유지 관리는 주민들이 앞장선다”면서 “역 주변 아파트 동대표 등으로 구성된 홍보대사가 역사하부 시설물 홍보를 담당하고, 주민 의견 수렴 등을 맡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