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심리치료 ‘댄스테라피’ 전세계 전문가 서울로
입력 2013-06-25 17:37
신체 움직임을 이용해 정신과 마음·몸을 통합하는 예술심리치료인 댄스테라피의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서울에 모인다. 서울 방이동 한국올림픽파크텔에서 28일 막을 올리는 한국댄스테라피협회(KDTA·회장 류분순) 20주년 기념 국제 컨퍼런스에 첨석하기 위해서다.
‘의학적으로 설명되지 않는 증상에 대한 몸-마음 접근’을 주제로 기조강연을 하는 영국의 헬렌 페인 교수, ‘미국 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무용치료의 적용’을 강연하는 미국의 린 코실랜드 교수, ‘이스라엘 학교에서 학교 폭력 예방을 위한 무용동작 치료의 적용’을 강연하는 이스라엘 힐다 웽클로우 교수, 자살과 우울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미국의 수잔 아이무스 교수, ‘온전한 몸’의 영성에 대해 강의하는 정현경 미국 유니온대학 종신교수 등이 대표적인 인물. 이들을 중심으로 30일까지 14개국 45개팀이 토론과 연구결과를 발표한다. 이들이 발표할 주제들은 현재 우리나라가 겪는 사회병리 현상과도 밀접해 특히 관심을 모으고 있다. 28일에는 자살·우울과 건강, 성폭력 예방 및 치료와 관련된 무용 동작치료인 힐링이 주제다. 29일에는 부부관계, 부모 자녀관계, 해체가정, 직무스트레스 등과 관련된 연구를 소개한다. 30일에는 학교폭력 예방, 학교폭력 피해 가해자, 창의인성 계발 및 학업스트레스 해소 등을 다룬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