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륩, 해외시장 개척에 현지 사회공헌 앞장

입력 2013-06-25 17:42


KB금융그룹은 해외시장 개척의 키워드를 ‘현지화’로 본다. 성공적인 현지화를 일궈내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KB금융은 임직원 2만5000여명이 참여하는 지역밀착형 봉사활동 프로젝트 ‘국민을 먼저 생각합니다’의 4대 핵심테마에 ‘글로벌’을 넣었다. 그만큼 글로벌 사회공헌에 공을 들이는 것이다. 나머지 핵심테마는 청소년, 환경, 노인복지다.

지난 4월 3일 KB금융은 ‘해외 빈곤아동 자전거 지원’ 사업의 하나로 협력기관인 어린이재단에 자전거 3000대를 보냈다. 이 자전거는 베트남, 캄보디아의 빈곤가정 어린이에게 주는 선물이다. 자전거는 교통수단이 없어 학업을 포기하는 아이들에게 소중한 발이 되기도 하고, 생계를 잇게 해주는 밥벌이 수단이 되기도 한다.

이어 KB금융 임직원들은 같은 달 7일까지 베트남 하노이 인근의 킴보이 지역에서 학교시설 개·보수, 환경개선 등 다양한 지원봉사 활동을 펼쳤다.

KB금융의 핵심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2007년부터 대학생 해외봉사단인 ‘라온아띠(RaonAtti)’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발된 9기 봉사단원 30명은 5개월 동안 인도, 방글라데시, 동티모르, 태국, 필리핀, 스리랑카, 캄보디아 7개국에서 자원봉사를 한다. 이들은

취약계층 아동 언어교육, 장애 아동 직업훈련 지원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KB투자증권은 기아대책과 손잡고 ‘해외 무지개교실’ 사업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은 캄보디아, 라오스 등 가난한 나라를 찾아가 현지 학교 리모델링 및 신축을 지원한다. 임직원 현지 봉사활동, 임직원 성금 전달 등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