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동아대는 승학캠퍼스 본관 앞 운동장 입구의 ‘뉴턴의 사과나무’에 탐스러운 과실이 주렁주렁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이 나무는 동아대가 2006년 4월 3일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하 표준연)으로부터 기증받은 것으로 뉴턴(1642~1727)이 영국 자신의 집 뜰에 앉아 사과나무에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고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한 그 나무의 4대 손이다.
표준연이 인증한 ‘족보’(기증서)까지 있는 이 사과나무는 뉴턴 사과나무의 직계 혈통임을 인정받고 있다. 당시 동아대와 표준연이 맺은 협약서에는 ‘동아대는 임의적으로 이 사과나무의 번식을 위한 목적으로 가지치기를 하거나 접목할 수 없다’, ‘동아대는 이 사과나무를 제3자에게 기증하거나 양여할 수 없다’는 등의 엄격한 관리 규정이 적시돼 있다.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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