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사회]충남 서해안 일대 해수욕장들이 이번 주말부터 잇따라 개장, 본격적인 피서객 맞이에 들어간다.
태안 만리포와 보령 대천해수욕장 등 이미 개장한 해수욕장도 있지만 대부분의 해수욕장이 이번 주말부터 내달 초까지 속속 문을 연다.
25일 서천군에 따르면 춘장대해수욕장이 오는 28일 개장한다. 개장 이튿날인 29일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가 이뤄지고 내달에는 서천지명탄생 600주년 기념 ‘2013 여름, 문화예술축제’가 펼쳐져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태안지역에서는 만리포해수욕장이 지난 1일, 청포대해수욕장이 15일, 백사장해수욕장이 16일 개장한 데 이어 25일 마검포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이어 내달 1일 학암포, 3일 몽산포, 5일 연포, 6일 꽃지와 삼봉해수욕장이 차례로 개장한다.
개장기간 몽산포에서는 모래조각 경연대회, 연포해수욕장에서는 서해안 해변축제, 꽃지해수욕장에서는 태안 바다황토 축제와 해변노래자랑, 맨손물고기잡기, 독살체험 등이 특색있게 펼쳐진다.
태안군은 해수욕장 운영기간 물가안정 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비자 단체와 연계해 물가안정 홍보와 바가지요금 근절에 주력할 방침이다.
보령지역은 대천해수욕장이 지난 15일 개장한 데 이어 무창포해수욕장이 오는 29일부터 손님맞이를 시작한다.
대천해수욕장에서는 내달 19∼28일 제16회 보령머드축제가 펼쳐지며 무창포해수욕장에서는 오는 8월 23∼25일 제15회 무창포 신비의 바닷길 축제가 이어진다.대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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