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한국형 고속철 ‘해무’ 시험운전 外
입력 2013-06-24 21:44
한국형 고속철 ‘해무’ 시험운전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10만㎞ 이상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2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차세대 고속철도 기술개발사업 개발차량 시험 운전에 대한 협약’을 맺고 다음 달 8일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험운전은 최고 속도 시속 300㎞로 경부고속선 광명∼부산 구간을 매주 2차례 오가면서 차량·부품의 검증과 수명 평가 등을 위해 2년간 이뤄진다.
‘해무’는 지난 3월 실시된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간 시험운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421.4㎞를 돌파하면서 실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코레일은 앞으로 ‘해무’를 고속열차의 주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인제군 하추리 숲길 일반인 개방
강원도 인제군은 인제읍 하추리 숲길을 일반인에게 개방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하추리 숲길은 하추리 샛말3교에서 정상 주능선에 이르는 10.2㎞ 구간에 조성됐다. 군은 숲길을 자연친화적으로 조성키 위해 암벽구간에 목재데크와 안전로프 등을 제한적으로 설치했다. 숲길은 하추교에서 하추자연휴양림을 잇는 8.2㎞ 주노선과 하추리 자연학교 0.5㎞, 용화선원 1.5㎞ 등 보조노선으로 구성돼 있다. 내년에는 하추계곡∼하추자연휴양림∼용화선원을 잇는 4㎞ 보조구간을 추가 조성할 계획이다.
속리산 외곽 250㎞ 둘레길 조성
충북 보은군은 경북 상주·문경시 등과 함께 속리산 외곽 250㎞를 연결하는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속리산 둘레길은 속리산을 중심으로 충북과 경북지역 4개 시·군을 연결하게 되며 기존 등산로나 임도 등을 활용해 조성된다. 둘레길이 완성되기까지는 5년 정도 소요될 전망이다. 해당 시·군은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전문가와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설 예정이다.
군은 둘레길이 침체된 속리산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고, 농특산물 판매 등을 통해 농가 소득에도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천곡동 옛 시외버스터미널 새단장
강원도 동해시는 천곡동 옛 시외버스터미널을 5년여 만에 공영버스터미널로 새 단장해 내달 1일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지난해 1월 옛 터미널 부지를 매입, 리모델링과 환경정비 사업을 진행했다. 이 터미널에는 대합실과 매점, 138면의 공영 주차장, 택시 승강장 등이 갖춰져 있다. 운영은 시 시설관리공단이 맡는다. 옛 터미널은 2008년 11월 운영업체의 경영악화로 폐쇄된 후 도심 흉물로 방치돼 왔으며 버스 이용객들은 임시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버스를 타는 등 큰 불편을 겪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