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의료원 국정조사, 홍준표 지사 증인 채택
입력 2013-06-24 18:14
진주의료원 폐업을 주도한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홍 지사는 “국정조사는 위헌”이라고 반발하고 있어 증인으로 출석할지는 불투명하다.
여야는 24일 국회 공공의료 정상화를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기관보고에 출석할 증인으로 홍 지사를 비롯해 진영 보건복지부 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을 확정했다. 그러나 홍 지사 측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증인으로 출석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지난 20일 “진주의료원 폐업은 지방 고유 사무로서 국정조사 대상이 될 수 없다”며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 심판을 청구했다.
엄기영 기자 eo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