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땅에 다시는 전쟁이 없기를”… 평화의 선율 울린다
입력 2013-06-24 17:14
6·25정전 60주년을 맞아 ㈔국제열린문화교류회(이사장 권병기 목사)는 ‘평화의 노래’라는 주제로 음악회를 연다. 25일 오후 7시30분 구기아트센타에서 아르트아카데미아(대표 유미자 교수)와 공동으로 북한의 교회와 여성을 위한 제41회 쉐키나워십 음악회를 갖는 것.
6·25전쟁 같은 아픔과 비극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소원하는 마음을 담은 이날 음악회는 전쟁의 세대들에게는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고, 전쟁 후 세대에게는 민족적 비극과 참상을 올바로 알리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민족적 힐링 콘서트를 타이틀로 건 이번 음악회는 1부와 2부로 구성됐다. 1부는 6·25와 관련 깊은 이북 5도민과 새터민, 전쟁 세대들의 아픔을 노래하고 2부는 아픈 상처를 잊고 희망으로 나아가는 음악으로 비전을 제시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출연진으로 국내 정상급 성악가인 유미자 송기창 하만택 민덕홍 정미애 유열자씨와 열린문화교류회 쉐키나워십 우리문화예술단(단장 윤순자), 이북7도민 부녀연합합창단 등이 함께한다.
이날 음악회에는 이북5도 위원장을 비롯하여 지역구 국회의원, 구청장, 시의원, 구의원과 지역 인사 및 목회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제열린문화교류회는 2008년 제5회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선교대상을 수상한 문화선교 단체다. 특히 지난 1월 열린 제40차 쉐키나워십은 한국과 인도 수교 40주년을 기념해 준비됐으며 인도 여성과 고아, 아이를 위한 특별집회로 열렸었다. 인도의 뭄바이, 아메드나가르, 뿌네 등에서 7차례 열렸으며 문화선교의 큰 열매를 맺고 돌아왔다.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