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입력 2013-06-24 15:41
[쿠키 사회] 한국형 차세대 고속열차 ‘해무’(HEMU-430X)가 10만㎞ 이상 주행거리 확보를 위한 시험운전에 들어간다.
코레일은 2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차세대 고속철도 기술개발사업 개발차량 시험 운전에 대한 협약서’를 맺고 다음 달 8일부터 시험운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시험운전은 최고 속도 시속 300㎞로 경부고속선 광명∼부산 구간을 매주 2차례 오가면서 차량·부품의 검증과 수명 평가 등을 위해 2년간 이뤄진다.
‘해무’는 지난 3월 실시된 경부고속선 동대구∼부산 간 시험운전에서 최고 속도 시속 421.4㎞를 돌파하면서 실용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코레일은 앞으로 ‘해무’를 고속열차의 주력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대전=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