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원어민 교사 20명 독도홍보대사 임명
입력 2013-06-24 15:37
대구시교육청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20명을 독도 명예 홍보대사로 임명했다고 24일 밝혔다.
홍보대사들은 대구지역에서 근무하면서 독도 및 한국 문화에 관심이 많은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들이다. 국적별로는 미국이 8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영국(4명), 남아공(4명), 캐나다(3명), 아일랜드(1명) 순이다.
시교육청은 이들에게 영문판 독도 홍보 자료를 제공했으며 25~27일까지 독도체험연수도 실시한다. 또 영남대학교 독도연구소, 동북아역사재단, 경상북도 등과 연계해 독도에 대한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원어민들은 연수와 교육내용을 바탕으로 SNS 등을 통해 독도가 역사적·지리적·국제법적으로 대한민국 영토임을 홍보하게 된다.
시교육청은 독도 영유권 문제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매년 일정 인원의 원어민을 독도 홍보대사를 추가 임명할 계획이다.
대구시 관계자는 “이들이 본국으로 귀국한 후에도 독도 홍보는 물론 친한(親韓) 이미지를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