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6일 버스나 지하철로 목동야구장 가면 선물 드려요”
입력 2013-06-24 11:06
[쿠키 사회] 서울시는 양천구, 현대백화점, 넥센 히어로즈와 함께 26일 넥센-SK 경기가 열리는 목동야구장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타고 온 시민에게 다양한 선물을 제공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오후 5시부터 목동야구장 3루 출입구 옆에서 ‘대중교통 이용의 날’ 캠페인을 벌여 시민들에게 “야구장을 방문할 때 어떤 서비스가 제공돼야 대중교통을 선택할 것인가”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한다. 설문에 참여한 시민에게는 응원도구인 막대풍선(1000개)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버스나 지하철을 탈 때 이용했던 교통카드를 제시하면 현장에서 PDA 단말기로 최근 이용기록을 조회, 대중교통 이용이 확인되면 교통카드(200매), 넥센 히어로즈 로고볼(200개·사인볼 30개 포함), 쿨 스카프(200개)를 증정한다. 아울러 넥센 히어로즈 포토존을 설치해 넥센 마스코트인 턱돌이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을 약속하는 ‘인증샷 찍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시는 최근 여름철 냉방기 이용에 따른 전력수급 문제가 제기되는 등 에너지 위기 상황이 고조되고 있어 대중교통 이용을 통한 에너지 절감을 위해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시는 설문조사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고, 목동야구장이나 고척동 돔구장 등 대규모 교통 혼잡이 예상되는 스포츠·문화예술시설 등의 대중교통 이용환경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인기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