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월 동안 서울시민 3000명 3kg씩 감량!”…‘3.3.3 프로젝트’ 참가자 모집
입력 2013-06-24 01:32
서울시가 시민들의 비만율을 낮추기 위한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3개월 동안 3000명이 3㎏씩, 모두 9t을 감량하자는 내용이다.
시는 오는 7∼9월 진행되는 건강체중 3.3.3 프로젝트에 참가할 18세 이상 시민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한국야쿠르트는 참가자들이 감량한 체중만큼 쌀을 구입,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를 통해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함께 하는 셈이다.
프로젝트 참가 시민들은 시가 제시한 건강 실천요소 60개 항목 중 최소 9개 항목을 선택해 자기 건강관리계획으로 카드에 기재하고 실천해야 한다(예시). 프로젝트 홈페이지(www.health100.or.kr) 등록도 필수다. 또 가까운 보건소나 지정된 민간 트레이닝센터 등에서 자신에게 맞는 건강체중을 확인하고 상담을 통해 목표를 정하면 된다.
이후 참가자들은 12주 동안 매주 걷기, 요가, 라인댄스, 영양교육 등 프로그램을 홈페이지, 문자, 이메일 등으로 안내받아 보건소 등에서 자율적으로 실천하게 된다. 체중 감량활동이 끝나면 10월 초 보건소 등에서는 참가자의 감량 결과를 측정하고, 시는 시민들이 줄인 체중을 집계해 총량을 발표할 예정이다.
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