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넥센 “다시 뛴다”…NC에 2연승, 막강 LG 9연속 위닝시리즈

입력 2013-06-23 21:07 수정 2013-06-23 22:32


넥센이 NC에 2연승을 올리며 8연패의 아픔을 잊어갔다.

넥센은 23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NC와의 시즌 7차전에서 9대 5로 승리했다. 넥센 선발투수 밴헤켄은 2회까지 4실점하며 흔들렸지만 5이닝 동안 7피안타 6탈삼진 4실점 3자책점을 기록하며 시즌 7승(6패)째를 거뒀다. 반면 NC 선발 이태양은 2⅓이닝 5피안타 6실점으로 부진, 시즌 6패(4승)째를 기록했다. 넥센 강정호는 4타수 2안타 4타점으로 타선에서 승리의 주역이 됐다.

LG는 대구원정경기에서 선두 삼성을 8대 2로 제압, 9연속 위닝시리즈를 이어가며 기분좋은 4일간의 휴식에 들어갔다. LG 선발 우규민은 5이닝 동안 2피안타 2볼넷 6탈삼진 무실점의 호투를 펼치며 시즌 6승(3패)을 따냈다. LG 정성훈은 2-0으로 앞선 1회 삼성 선발 차우찬의 5구째 슬라이더를 두들겨 좌월 2점 홈런으로 연결했다. 개인통산 1600안타.

두산은 잠실구장에서 선발 노경은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8대 3으로 대파했다. 노경은은 7이닝 동안 6피안타 7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했다. 문학경기장에서는 SK가 정상호의 결승 스리런 홈런에 힘입어 롯데에 8대 5 재역전승을 거뒀다.

윤중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