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열기·자외선의 계절 피부 온도·수분 관리해주세요
입력 2013-06-23 17:50
여름철 뜨거운 열기와 자외선은 피부의 적이다. 외부의 열 자극은 피부 노화의 주범이기 때문이다.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서는 열을 다스리면서 에어컨 바람이 앗아가는 피부 속 수분도 꼼꼼히 보충해야 한다.
정상적인 피부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도다. 하지만 30도를 웃도는 여름에 직사광선을 받으면 15분 이내에 피부 온도는 40도 이상으로 상승하게 된다. 이렇게 피부 온도가 올라가면 콜라겐 합성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주름과 기미가 생성되기 쉽다. 설화수 ‘소선보크림’은 자외선과 적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안티에이징 크림으로 열보호 지수(TPF40)가 적용됐다. TPF40은 적외선 등 외부 열 자극으로부터 40% 상당의 피부 보호 효과를 나타냄을 의미한다.
뜨거운 여름에는 낮 동안 잠깐 외출한 사이에도 피부가 화끈거리고, 장시간 태양열에 노출된 경우에는 그을리거나 따끔거리기까지 한다. 따라서 즉각적으로 피부를 진정시키고 수분을 충전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리리코스 ‘마린 하이드로 앰플 EX’는 피부 속 보습 네트워크를 보호·강화시켜 겉에서부터 속까지 수분을 촘촘히 전달한다.
장마철에도 수분 관리는 필요하다. 습도가 높아 피부가 끈적거리기 때문에 수분 보충을 소홀히 하기 쉽지만 피지로 인해 피부 표면만 번들거릴 뿐 에어컨 바람에 노출된 피부 속은 건조한 상태일 경우가 많다. 따라서 장마철에는 피지컨트롤과 수분공급 기능을 겸비한 기초제품을 사용할 것을 추천한다. CNP차앤박화장품의 ‘CNP 듀얼 발란스 워터락 T/U세럼’은 유분은 잡고 수분 지속력은 높여주는 제품이다. 과도한 유분을 흡착해주는 동백꽃 추출물과 말굽잔나비 버섯 추출물이 코와 이마 등 T존의 과잉 피지를 조절해준다. 동시에 수분이 부족하기 쉬운 턱 주변 U존은 CNP 모이스트 펌프 성분으로 오랫동안 촉촉하게 가꿔준다.
보습 성분이 함유된 가벼운 베이스를 사용하면 여름철 피부 건강도 지키면서 피지와 땀으로부터 메이크업도 지킬 수 있다. 닥터자르트의 ‘씨씨 에센스 밤’은 스킨 트리트먼트 에센스에 피부 결점을 커버해주는 기능을 더한 제품이다. 닥터자르트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덥고 습하기 때문에 가벼우면서도 수분을 오래도록 전달할 수 있는 스킨케어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베이스 메이크업에서는 자외선 차단이나 스킨케어 성분을 함유하면서 덧바르기 쉬운 가벼운 제품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임세정 기자 fish813@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