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전자, 英 올해 최고브랜드 뽑혀
입력 2013-06-21 19:15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영국에서 나란히 최고 브랜드에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19일(현지시간) 영국 소비자연맹이 발행하는 잡지 ‘위치(Which)’가 부문별 최고 브랜드를 선정하는 올해의 ‘위치 어워드’에서 ‘베스트 컴퓨팅 브랜드’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011년 베스트 홈 오디오·비주얼 브랜드와 베스트 포터블 미디어 브랜드, 지난해 베스트 오디오·비주얼 브랜드 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위치 어워드’를 수상하게 됐다.
올해 받은 베스트 컴퓨팅 브랜드는 휴대전화, 노트북, 태블릿, 프린터 등 제품의 고객 만족도, 혁신성 등을 종합해 평가한 것으로 애플, 구글을 제치고 수상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지난 10일 2013년형 스마트TV인 55F8000과 46F7000이 ‘위치’의 최고 구매추천 제품인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에서 1, 2위에 각각 선정됐다고 밝혔다.
LG전자도 같은 시상식에서 ‘오디오·비주얼 부문 베스트 브랜드’로 선정됐다. LG전자는 지난 1년 동안 TV, 사운드,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영상·음향 분야에서 ‘베스트 바이 프로덕트’를 다수 배출한 점이 영향을 끼쳤다.
‘위치’의 수석 엔지니어 데이비드 홀스는 “LG전자는 영상·음향 부문 모든 제품에서 ‘베스트 바이’를 휩쓸며 높은 신뢰를 쌓았다”고 극찬했다.
올해로 7번째를 맞는 ‘위치 어워드’는 매년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AV제품을 포함해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IT와 가전기기, 자동차, 생필품, 금융서비스 등 3000여개 이상의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평가해 부문별로 최고의 브랜드를 선정해 오고 있다.
김준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