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새소망감리교회·인천 은혜감리교회, 교회창립 기념주일 맞아 장기기증 서약

입력 2013-06-21 18:42


경기도 성남 새소망감리교회와 인천 은혜감리교회가 교회창립 기념주일을 맞아 장기기증 서약에 동참했다.

보건복지부 장기이식등록 기관인 ㈔생명을나누는사람들(이사장 임석구 목사)은 지난 16일 새소망감리교회가 교회 창립 11주년을 맞아 주일예배에서 전 교인을 상대로 사후 각막(장기) 기증희망 등록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성모 담임목사와 50여명의 신도들이 서약에 동참했다. 성 목사는 “교회 창립을 기념해 성도들과 함께 생명을 나누는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은혜감리교회도 같은 날 교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주일 오후 2시 예배에서 사후 각막(장기) 기증희망 등록 서약식을 가졌다. 백덕기 담임목사와 예배에 참석한 신도 75명이 장기기증 서약을 통한 이웃사랑에 동참했다. 백 목사는 “교회 창립 57주년을 맞아 최근 감리교회와 교계를 중심으로 활성화되고 있는 장기기증운동에 성도들과 함께 참여하게 돼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생명을나누는사람들 상임이사 조정진 목사는 “장기기증 서약은 단순히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돼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것으로 끝나는 게 아니며 구원의 확신을 통한 믿음의 결단이요 ‘영생의 길’이라 생각된다”고 말했다(1588-0692·KALS.or.kr).

송세영 기자 sysoh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