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께로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침 받는 인생

입력 2013-06-21 18:16


잠언 22장 6절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며 하나님을 향한 믿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조엘 오스틴 목사는 ‘최고의 삶’이란 저서에서 말했습니다. “인간적인 눈으로 보면 아무런 변화가 보이지 않는다. 상관하지 마라. 성경은 보이는 것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하는 것이다. 반드시 보아야 믿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믿어야 볼 수 있는 것이다.”

믿음의 눈은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고 막힌 담을 헐어 버립니다. 믿음은 현재의 절망과 고통 가운데서 내일의 희망을 바라보고 힘차게 나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믿음은 “바라봄의 법칙”(신 6장)입니다. 바라봄의 법칙은 하나님의 창조질서 그대로 심고 거두는 원리(갈 6:6∼9)를 말합니다. ‘바라봄의 법칙’대로 그 생명은 분명 열매를 맺습니다. 바라보고 믿고 믿음으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살면 그것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인생은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게 됩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입니다. 당장 현실적으로 아무 증거 아니 보여도 바라보는 대로 심는 대로 거두게 하시는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을 믿고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삶을 살아가는 것이 바로 믿음입니다. 자석 가까이에 있는 철은 시간이 흐르면 자석처럼 변화됩니다.

‘검은 것을 가까이 하면 검어진다’는 뜻의 근묵자흑(近墨者黑)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믿음도 같습니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눈에 보이고 귀에 들려진 그대로 갚아주신다는 능력의 말씀을 하십니다(민 14:27∼28).

하나님의 말씀은 인생의 발에 등이요 인생의 길에 빛(시 119:105)이시며, 이러한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여 순종하며 살아가는 인생에게 하나님은 축복해 주십니다. 인생이 하나님의 말씀 율법 계명을 떠나지 말고 다 지켜 행하면 하나님께서 형통 강성 평탄의 삶으로 인도하십니다(수 1:7∼9). 이 말씀은 여호수아라는 하나님의 종에게만 국한된 말씀이 아니라 현대를 살아가는 모든 인생에게 동일하게 부어주시는 은혜입니다. 인생은 필히 하나님의 말씀의 빛을 받아야 귀하게 쓰임 받는,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예수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으로 성장하게 되며 교회와 사회와 그 나라가 바로 설 수 있습니다.

우리가 참 포도나무 되신 예수그리스도(요 15장) 안에서 삶을 살아 갈 때에 선하고 풍성한 과실을 맺으며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아름다운 공동체(시 133:1)가 됩니다. 하나님께로 마땅히 행할 길을 가르침 받은 인생은 하나님의 치유(회복)를 경험하게 되며 변화하여 성령의 열매(갈 5:22∼23)를 맺습니다. “인간을 사랑하게 됩니다.”(Love) “언어로 사랑을 말하게 됩니다.”(Speak)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계명을 지키게 됩니다.”(Do) 이로써 ‘하나님의 가장 큰 계명’인 ‘하나님 사랑’과 ‘이웃 사랑’(마 22:37∼40)을 실천할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예수그리스도와 올바른 관계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 살아가는 신실한 신앙인이 올바른 신앙인입니다. 우리에게 구원을 선포하고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하나님의 의로 교육하여 바라보는 대로 성장을 이루어 주시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말씀(딤후 3:14∼17)을 순종하시기 바랍니다. 마땅히 행할 길을 하나님께 가르침 받아 살아가시는 하나님의 귀한 인생들이 되시기를 예수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민경조 목사(안동 신석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