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례문 기와 만든 한형준씨 별세
입력 2013-06-20 20:38
국보 1호 숭례문 복원공사에 참여한 제와장 한형준씨가 20일 별세했다. 향년 84세.
고인은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으로 2008년 화재로 소실된 숭례문 복원 공사에 참여했다. 새롭게 숭례문 지붕으로 쓰인 전통 기와 2만3000장이 고인의 손을 거쳐 갔다.
1988년 8월 1일 중요무형문화재 제91호 제와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고인은 2010년 중요무형문화재 공예종목 합동 기획행사, 2011년 제와장 공개행사를 벌였다. 빈소는 전남 장흥군 장흥중앙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2일 오전 6시(061-863-44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