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파일] 광주시, 빛고을문학관 건립부지 선정 백지화 外

입력 2013-06-20 19:37

빛고을문학관 건립부지 선정 백지화

광주시는 20일 빛고을문학관 건립부지 선정을 전면 백지화한다고 밝혔다.

시는 문학관 건립추진위원회가 지난 3월 9곳의 신청부지 가운데 1순위 명성예식장, 2순위 히딩크호텔, 3순위 옛 현대극장 등으로 결정한 후보지 3곳이 공정성 문제로 논란을 빚자 고심 끝에 이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그동안 건립추진위에 위임했던 부지선정 작업을 직접 맡아 추진키로 했다. 하지만 1순위 업체인 명성예식장이 후보지 선정이 백지화되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는 입장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전남도, 2014세계해설가대회 유치

전남도가 세계 50여개국 2500여명의 각 분야 전문 해설가들이 참여하는 ‘2014세계해설가대회’를 유치했다. 도는 산림청, 국립해설가협회 한국대표진과 유치활동을 펼쳐 최근 스웨덴 식투나에서 열린 국제해설협회(NAI) 이사회에서 내년 대회 유치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NAI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매년 대륙을 순회하며 열리며 내년 대회는 9회째다. 대회에서는 자연, 문화, 역사, 관광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 해설가들이 해설 관련 연구와 기법을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도모한다.

15회 김제지평선축제 포스터 공개

오는 10월 열리는 제15회 김제지평선축제의 포스터가 확정돼 20일 공개됐다.

포스터는 전북 김제 벽골제의 수호신인 빨강과 파랑의 두 마리 용이 북소리에 맞춰 춤을 추는 모습을 형상화했다. 그림 한 가운데에는 황금물결이 출렁이는 김제평야를 찾아 축제를 즐기는 가족을 담았다.

포스터는 지평선축제의 각종 홍보물과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메인 이미지로 사용돼 국내외에 널리 퍼질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농경문화 체험행사로 평가받고 있는 김제지평선축제는 벽골제 일대에서 10월 2일부터 닷새간 열린다.

이순신 장군 어머니 살던 집 기념물 지정

전남 여수시는 20일 임진왜란 당시 이순신 장군이 3년 간 어머니를 모셨던 곳을 여수시 문화유산으로 선정하고 여수시 기념물 제1호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행정구역상 여수시 웅천동 1420의1번지인 이곳은 1593∼1597년 임진왜란 당시 충무공의 어머니인 변씨와 가족들이 고음천의 정대수 장군 자택에 기거했던 역사적 장소다. 시는 이곳을 역사 충효의 장소로 복원하기 위해 본채 건물 보수와 함께 유적지 주변 1만5624㎡ 부지에 광장, 산책로, 쉼터 등을 갖춘 자당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