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평화열차 준비 순항… 6월 20일 현재 16개국 59명 참가 신청
입력 2013-06-20 18:05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오는 10월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부산 총회를 앞두고 진행되는 평화열차 행사에 16개국 59명이 참가를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까지 신청자 가운데 내국인은 26명이며, 외국인(교포 포함)은 33명으로 해외에서 더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다. 외국인의 국적은 미국 캐나다 독일 영국 스위스 에티오피아 가나 케냐 인도 등 15개국으로 북미와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에 고루 분포돼 있다. 해외 참가자들은 대부분 목회자(은퇴자 포함)와 교단 관계자 및 교계 연합기관 종사자, 학생 등이다. 비자와 예약 등의 문제로 참가신청은 이달 말 마무리된다.
한편, 독일 정부가 10월 7일로 예정된 베를린 평화예배 개최를 허가해 사실상 출발 준비를 마친 상태다. 또 당초 500만원으로 책정했던 경비는 다수의 단체 및 개인의 후원으로 350만원으로 줄어들어 참가자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게 됐다.
평화열차는 10월 8일 독일 베를린을 출발해 러시아 모스크바, 중국 베이징 등을 경유해 부산까지 이어진다. 평양 경유 여부는 미정이며 불가능할 경우 중국에서 선박편을 이용, 한국으로 오게 된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