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매년 40개 ‘강소기업’ 키운다
입력 2013-06-20 17:40
전국경제인연합회가 매년 40개 유망 중소기업을 선정해 ‘기술혁신형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는 20일 서울 여의도 KT빌딩에서 대기업 출신인 32명의 기술·생산 전문가로 구성된 ‘중소기업 기술역량강화지원단’을 발족하고 유망 중소기업들에 기술혁신과 판로개척 등에 대한 대기업의 노하우를 전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갖고 있지만 보유 기술의 사업화나 공정관리, 판로개척 등이 미흡해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의 역량을 높여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도약시키는 것이 기술지원단의 목표라고 설명했다.
기술지원단은 한화기계 기획관리실장을 지낸 김재규 자문위원, LG전자 신사업개발부문 임원 출신인 박성백 위원 등 기술·생산·품질 분야에서 20여년 이상 종사해온 대기업 최고기술책임자(CTO)와 기술연구소장, 공장장 출신의 전문가 32명으로 꾸려졌다.
전경련 중기협력센터는 지난해 경영자문단의 자문을 받았거나 신규로 자문 신청한 중소기업 중 매출액 20억∼100억원인 유망 중소기업 20개사를 1차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데 이어 오는 11월까지 추가로 20개 중소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권혜숙 기자 hskw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