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1일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아웃리치 활동 전개

입력 2013-06-20 16:02

[쿠키 사회] 서울시는 21일 오후 4∼11시 왕십리역 등 청소년 밀집지역에서 ‘청소년 아웃리치(out reach)’ 활동을 벌인다고 20일 밝혔다. 아웃리치는 가출 청소년이나 거리 배회 청소년을 조기 발견해 가정 복귀를 돕거나 유해환경에 빠지지 않도록 지원하는 구호활동이다.

이번 활동에는 청소년 쉼터 및 상담복지센터 등 시내 청소년시설의 80% 이상인 42개 청소년시설이 시와 함께 한다. 시설종사자와 자원봉사자 등 210명이 왕십리역 광장, 성북구청 바람마당, 잠실역 지하 분수광장, 고속버스터미널역, 이수역 만남의 광장, 화곡역, 연신내 물빛공원,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등 8곳에서 활동하게 된다. 지역별로 인터넷 과다사용 예방법, 청소년 성 관련 상담, 간이심리검사,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기말고사가 끝나면 바로 여름방학이 돼 피서철과 겹쳐 가출 및 거리 배회 청소년이 급증하게 된다”며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학부모와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정욱 기자 jwchoi@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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