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인증 QC상품 인기

입력 2013-06-20 15:42

[쿠키 사회] 경남도가 품질을 인증해 소비자에게 구매를 추천하는 QC상품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경남도는 QC상품을 도 대표상품으로 육성, 정예화하기 위해 상품 수를 지난해 614개 품목(226개 업체)에서 올해 449개 품목(200개 업체)으로 대폭 축소했다고 20일 밝혔다.

품질 증명서(Quality Certificate)의 앞 글자인 QC는 도가 추천하는 상품의 품질인증 마크로 특허청에 등록돼 있다. 지방자치단체가 지역생산품의 품질을 인증한 제도는 1995년 도가 가장 먼저 실시했다.

6월 현재 QC상품은 농산물 251개 품목(116개 업체), 수산물 78개 품목(27개 업체), 축산물 22개 품목(20개 업체), 공산품 40개 품목(18개 업체), 공예품 58개 품목(19개 업체)으로 거의 전 분야에 망라돼 있다.

함양군 ㈜두레마을은 2000년부터 산머루즙을 QC상품으로 지정받고 있다. 정계숙 실장은 “QC마크를 부착하면 대외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져 학교급식, 백화점, 대형마트 납품 때 우대를 받는 등 판로확보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조사결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 QC상품 지정에 만족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소비자가 양질의 상품을 믿고 구입할 수 있도록 QC상품에 대한 행정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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