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이른 무더위 대북접경지역 강화군 말라리아 예방 총력
입력 2013-06-20 11:49
[쿠키 사회] 인천 강화군(군수 유천호)는 이달부터 10월말까지 여름철 말라리아를 예방하기 위해 집중방역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군은 최근 때 이른 여름 날씨로 말라리아모기 발생이 우려되면서 모기서식처인, 저수지, 늪, 축사, 주변 등에 집중적인 분무소독으로 주간 시간에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군은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하는 자율방역단 외에 민간소독업체 8곳을 선정해 13개 읍·면 방역을 실시하는 등 유충서식처 120곳에 2주 간격으로 유충구제작업도 실시하고 있다.
또 가구당 1개씩 기피제(모기, 진드기)를 3만 가구에 배부하고 저소득층 주민에게 모기장을 470가구에 지원했다. 성충모기 출입 방지 팬도 350가구 정화조 설치와 관내 169개소에 포충기를 설치 가동해 말라리아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강화보건소 관계자는 “강화군 자율방역단, 민간위탁소독업체 등이 합동방역을 통해 감염매개 모기와 위생해충의 사전 차단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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