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맞는 볼 19번째… 추신수 피츠버그전 1안타

입력 2013-06-19 17:54

추신수(신시내티)가 또다시 몸에 맞았다. 추신수는 1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서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몸에 맞는 볼 1개를 기록했다.

지난 11일 시카고 컵스전에서 몸에 맞는 볼을 하나를 추가하며 한 시즌 개인 최다 기록을 갈아치운 추신수는 1회 상대 선발 투수 찰리 모턴의 시속 150㎞짜리 초구 투심 패스트볼에 오른 무릎 근처를 맞아 첫 타석부터 출루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의 몸에 맞는 볼은 19개를 기록하면 개인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현재 추신수는 여전히 이 부문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위다.

이날 추신수의 몸에 맞는 볼에 대해 현지 중계진은 피츠버그 선발 투수 찰리 모턴의 보복구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추신수는 시즌 타율 0.275를 유지했고, 출루율은 0.425에서 0.426으로 조금 올랐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