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교연 평신도위원회 “한기총과 통합운동 펼 것”

입력 2013-06-19 17:52

갈라진 한국교회연합기구의 통합을 위한 초교파 평신도 모임이 본격 활동에 나설 전망이다. 한국교회연합(한교연) 평신도위원회(위원장 신명범 장로)는 지난 18일 모임을 갖고 “한교연과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의 통합을 위한 활동에 본격 나서겠다”고 밝혔다.

한교연 평신도위는 이를 위해 500여명으로 구성된 초교파 평신도 조직을 꾸리기로 했다. 예장통합 등 한교연 소속 교단 남선교회 연합회 및 장로연합회뿐만 아니라 예장 합동교단과 감리회, 침례교 등 비회원 교단 소속 평신도단체들을 망라한 조직 구성을 모색 중이다. 또 한국교회 평신도 운동 전반에 대해 진단하고 발전을 모색하는 세미나도 개최키로 했다.

신명범 평신도위 위원장은 “교회 주역인 평신도를 중심으로 교파를 초월해 양 기구의 통합, 나아가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운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재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