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를 넘어 함께하는 우리로 (25)] “北 어린이·여성 보호 공동 노력”

입력 2013-06-19 17:32

Y가 만나는 세상

2000년 10월 3일, 유엔은 유엔 헌장의 목적과 원칙 및 유엔 헌장에 준거해 국제 평화와 안전 유지가 유엔 안보리의 주요한 책임임을 강조했다. 이에따라 유엔은 무력 분쟁으로 불리한 상황에 처한 다수의 여성과 아동에 대해 분쟁 방지와 해결, 또한 평화구축 과정에서 여성의 역할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면서 결의안 1325호를 채택했다.

세계YWCA는 2011년 YWCA 스위스 취리히세계대회에서 북한 주민과 북한 이탈주민, 특히 어린이와 여성에 대해 평화의 호소를 세계대회 결의문으로 정식 채택함으로써 전 세계 108개 회원국 모두가 4년간 실행할 전략과 실천 과제를 결의했다. 결의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북한의 인권 현실에 대한 이해를 증진하는 활동 즉 유엔 북한인권 특별보좌관을 통한 북한 인권 현실을 공유한다. 둘째 탈북자들의 강제북한 송환 금지를 위한 노력의 경주 및 탈북여성과 아동에 대한 착취와 고문, 비인도적인 대우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중국 러시아 몽골 캄보디아 태국 등 탈북 경로들의 국가 NGO들과 탈북자 지원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셋째, 북한주민 특히 어린이와 여성의 안전과 빈곤문제 해결을 위한 인도적 지원 즉 북한 어린이 분유보내기 공동모금에 동참한다. 넷째, 중국 체류 탈북아동들의 노동 착취 금지와 아동의 교육권 보장을 위해 유엔 인권이사회에 결의문을 제출한다. 다섯째, 세계의 분쟁지역과 분단국가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한반도와 세계평화를 위한 공동의 노력을 한다.

결의문 채택 후 국제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 한국YWCA도 전 세계 YWCA회원, 청소년들, 국제 시민사회에 분쟁 지역의 현실을 알리고 정의와 평화가 항구적으로 지속되는 사회를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

이주영(한국YWCA 연합회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