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타 아틀란티카호 30일 제주에 첫 입항

입력 2013-06-19 14:27

[쿠키 사회] 제주도는 세계3대 크루즈선사 중 하나인 코스타 크루즈사의 대형 크루즈선인 ‘코스타 아틀란티카(Costa Atlantica)호’가 오는 30일 제주에 처음으로 입항한다고 19일 밝혔다.

코스타 크루즈사는 이미 기항중인 ‘코스타 빅토리아(Costa Victoria, 7만5166t)’에 이어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를 추가 입항시킴으로써 대형 크루즈선 2척이 제주를 기항지로 이용하게 됐다.

‘코스타 아틀란티카’호는 이탈리아 국적으로 총톤수 8만5619t, 길이 292m, 폭 32m, 항속 22노트, 여객정원 2680명, 승무원 897명이 근무하는 대형 호화 유람선이다.

이 배는 30일부터 12월말까지 중국, 한국, 일본, 대만 등을 경유하는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제주에는 총 42회 입항할 예정으로 약 7만5000여명의 크루즈 관광객이 제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관계자는 “코스타 아틀란티카호가 제주항에 첫 입항하는 시간에 맞춰 물허벅춤, 해녀춤 공연을 비롯한 다양한 환영행사를 열 예정”이라고 말했다.

올들어 제주기항 국제크루즈 이용 관광객 수는 53회·9만783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7회·2만6106명에 비해 27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국민일보 쿠키뉴스 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