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애니원 7월 국내 활동 재개

입력 2013-06-18 18:56

걸그룹 투애니원이 다음 달 레게 장르의 곡 ‘폴링 인 러브(Falling in love)’로 국내 활동을 재개한다. 7월 대대적인 컴백 무대를 예고한 아이돌 그룹 ‘비스트’와 ‘JYJ’ 멤버 김준수에 투애니원까지 가세하면서 가요계 ‘7월 대전’ 대진표가 속속 완성되고 있다.

투애니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양현석 대표는 18일 YG 공식 블로그를 통해 투애니원의 컴백을 선포했다. 그는 “2012년 월드 투어로 국내 활동을 하지 못한 데 대한 아쉬움으로 2년간 준비한 신곡을 7월부터 10월까지 매달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투애니원의 첫 타이틀곡은 새로운 장르 도전이기도 하지만 투애니원 그룹 고유의 색깔과 장점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며 “새로운 해외 안무가와의 작업까지 더해 마니아와 대중에게 고루 사랑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발라드부터 파워풀한 댄스까지 다양한 장르를 섭렵하며 팬들을 사로잡아온 비스트는 다음 달 중순 새 앨범을 내놓고 20∼21일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지난 15일 음원 차트를 통해 선보인 발라드 신곡 ‘아임쏘리’와 앞서 발표한 ‘괜찮겠니’가 새 앨범에 실릴 예정이다.

JYJ 멤버 김준수는 7월 중순 정규 2집을 내고 20일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아시아 투어에 나선다. 지난해 첫 솔로 앨범 발매 뒤 11개 도시에서 월드 투어를 진행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한 김준수는 이번에도 파워풀한 퍼포먼스와 김준수만의 감성을 동시에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대중적으로 인기를 얻은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도 7월 초 정규 7집 앨범을 들고 컴백할 예정이다.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 출신의 가수 존박도 다음 달 3일 1집 ‘이너 차일드(INNER CHILD)’ 발표를 예고하면서 7월 가요 대전에 뛰어들었다.

김나래 기자 nara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