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필사 김병님 권사, 5회 기독교서예상 수상

입력 2013-06-18 17:58


한국기독교서예협회는 18일 ‘제5회 대한민국기독교서예상’에 김병님(80·온누리교회·사진) 권사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 권사는 고령에도 불구하고 세필로 성경을 필사하는 등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해왔다.

기독교서예상은 평생 서예가로 한길을 걸어온 크리스천 작가들에게 주는 상으로 2009년 제정됐다. 협회장 홍덕선 장로는 “젊은이들도 쓰기 힘든 세필로 성경 전체를 필사하는 등 권사님의 열정에 감동했다”며 “특히 말씀 한 줄도 틀리지 않게 쓰신 김 권사님의 정교한 작품들이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시상식은 7월 12일 서울 인사동 하나로갤러리에서 열린다.

노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