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히트상품-KB국민은행] 국민아파트생활통장, 관리비 자동 납부… 수수료 면제

입력 2013-06-18 19:33


KB국민은행은 통장 하나로 아파트관리비를 편리하게 낼 수 있는 전용통장 ‘국민아파트생활통장’으로 인기몰이를 했다. 통장에 입금만 해두면 아파트관리사무소로 관리비가 자동 납부되는 상품이다. 매 달 은행을 찾아 관리비를 내야하는 번거로움을 단 번에 해결할 수 있어 주부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국민은행은 최근 아파트생활통장에 수수료 면제 서비스를 추가했다. 아파트 관리비 자동납부로 생기는 수수료를 면제해 줘 고객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다. 이번 서비스 신설로 이 상품을 가입한 아파트 관리사무소는 관리비 입금 실적과 통장평균 잔액이 300만원이 넘을 경우 전자금융 이용수수료와 타행송금수수료를 회수 제한 없이 면제받을 수 있게 됐다.

개인 고객일 경우 관리비 자동이체 실적이 있으면 전자금융 이용수수료와 국민은행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시간외 출금 수수료를 면제 받을 수 있다. 통장 평균잔액이 30만원이 넘으면 국민은행 ATM에서 타행으로 이체할 때 내는 수수료를 월 10회, 타행 ATM 수수료를 월 5회 면제받게 된다.

국민은행은 서비스 신설에 맞춰 신규(전환) 가입 후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고객에게 ‘아파트관리비 KB가 쏩니다’ 이벤트를 8월 말까지 진행한다. 대상은 이벤트 기간 중 신규(전환) 가입하고 관리비 자동이체 수납자금을 입금한 실적이 있는 관리사무소다. 자동이체 실적이 있는 개인 고객도 이벤트에 자동 응모된다.

이벤트 당첨자는 오는 9월 13일 국민은행 홈페이지(www.kbsta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국민은행은 응모자 가운데 개인고객 361명을 추첨해 아파트 관리비 일부를 지원한다. 20개 관리사무소에는 고급형 커피포트를 제공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국민아파트생활통장 수수료 면제서비스가 새로 생겨 아파트 자동이체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더욱 늘어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상품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