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히트상품-삼성전자] 스마트 TV, 취향따라 프로그램 골라주는 ‘똑똑한 TV’
입력 2013-06-18 17:15
7년 연속 글로벌 TV 시장 1위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올해 8년째 세계 판매 1위에 도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0년 2월 입체영상을 구현한 ‘삼성 LED 3D TV’를 전 세계에 출시, 6개월만에 100만대 이상 판매해 업계 최초로 3D TV 밀리언셀러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는 이후 스마트TV 시장 선점에 나섰다.
2013년형 스마트 TV는 사용자의 시청 패턴을 분석해 실시간 방송프로그램 및 VOD를 추천해준다. 일상적인 용어나 간단한 손짓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음성·동작 인식 기능도 갖췄다. 앞면은 유리, 뒷면은 메탈 소재를 사용해 어느 방향에서 보든 수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는 게 삼성전자 측 설명이다. 삼성전자는 콘텐츠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스마트TV 앱스토어에는 비디오, 게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등의 카테고리에 1500여개의 애플리케이션이 들어있다. 2013년형 스마트 TV에서 새로 선보인 스마트 허브의 5가지 카테고리는 사용자가 TV속의 수많은 콘텐츠를 한눈에 들여다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삼성전자의 세계 평판 TV 시장 점유율은 2010년 23.3%에서 2011년 26.6%, 2012년 27.7%로 매년 커지고 있다. 삼성 관계자는 “1위 브랜드라는 위치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을 거듭한 덕분에 시장에서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