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상반기 히트상품-유한양행] 내일엔, 황칠나무 성분 숙취해소 전문 음료
입력 2013-06-18 17:16
황칠나무가 건강증진용 천연 자원으로 새로이 각광받고 있다. 황칠나무는 두릅나무과의 다년생 상록 활엽수로, ‘덴드로파낙스 모비페라(Dendropanax Morbifera)’란 학명을 갖고 있다.
그리스어로 덴드로는 나무, 파낙스는 만병통치를 가리킨다. 황칠나무는 같은 두릅나무과 식물인 인삼(Panax ginseng), 가시오가피(Acacthopanax)와 더불어 파낙스(Panax)란 학명을 사용하는 3대 약용식물로 꼽힌다. 말하자면 ‘만병통치의 나무’란 뜻을 가진 게 황칠나무란 얘기다.
황칠나무의 의학적 효능을 규명한 연구논문도 많다. 항당뇨 및 항산화 작용, 알코올로 인한 간손상 억제 효과, 혈중 콜레스테롤 농도 개선, 면역력 증진, 피부미백 등이 황칠나무의 효과를 보여주는 것이다.
황칠나무의 기능에 가장 먼저 주목한 제약사는 유한양행이다. 이 회사는 황칠나무 추출물을 숙취해소음료로 개발, ‘내일엔’이란 브랜드로 출시해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내일엔에는 황칠나무 추출물 외에도 국내산 사과, 벌꿀, 모과 추출물이 들어 있다. 따라서 입맛이 까다로운 여성 소비자들도 거부감 없이 마실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유한양행은 황칠나무 추출물을 함유하는 숙취해소 조성물에 대한 특허까지 출원해 놓은 상태다. 유한양행은 황칠나무를 원료로 하는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할 계획이다. 내일엔은 약국을 통해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