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하나님을 닮아 가는 삶
입력 2013-06-18 17:24
창세기 1장 26~31절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 받은 인간의 목표는 하나님을 닮아가는 삶입니다. 어떻게 살면 하나님을 닮아갈 수 있을까요.
첫째, 마음이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우리의 형상을 따라 우리의 모양대로 우리가 사람을 만들고 그들로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가축과 온 땅과 땅에 기는 모든 것을 다스리게 하자 하시고”(26절)라고 기록돼 있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인간은 하나님의 인격, 성품을 닮았습니다. 이 땅을 통치하는 인간이 하나님처럼 자비롭고, 은혜로우면 이 땅이 평안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을 제일 잘 나타낸 것이 갈라디아서 5장 22∼23절 말씀에 나오는 성령의 9가지 열매입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이 같은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사랑이 있으면 다 있지만 사랑이 없으면 다 없다는 말입니다. 그래서 사랑의 사람으로 하나님을 닮아가기를 힘써야 합니다.
둘째, 말이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대로 다 되었습니다. 창세기 1장 3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6∼7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과 물을 나뉘라 하시고…그대로 되니라”고 했습니다. 또 11절에 “하나님이 이르시되 땅은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라 하시니 그대로 되어”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렇듯 하나님의 말씀에는 창조의 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말씀하시면 그대로 이루어집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런 말씀의 능력을 사람에게 주셨습니다. 잠언 18장 20∼21절에 “사람은 입에서 나오는 열매로 말미암아 배부르게 되나니 곧 그의 입술에서 나는 것으로 말미암아 만족하게 되느니라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렸나니 혀를 쓰기 좋아하는 자는 혀의 열매를 먹으리라.”
혀에서 나오는 말로 살기도 하고 죽기도 하는 것입니다. 말을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복을 누리기도하고 저주를 받기도 합니다. 우리 속담에도 말이 씨가 된다고 했습니다. 그만큼 말이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은 입술의 언어를 점검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 입에서 어떤 말이 많이 나왔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아름다운 말, 축복하는 말, 격려하는 말, 생명의 언어, 믿음의 말, 긍정적인 말이 나와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닮아서 말의 품격을 올리시기를 바랍니다.
셋째, 다스림이 하나님을 닮아야 합니다. “하나님이 그들에게 복을 주시며 하나님이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을 정복하라 바다의 물고기와 하늘의 새와 땅에 움직이는 모든 생물을 다스리라 하시니라.”(28절).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능력을 주셨습니다. 자연을 다스릴 수 있는 능력과, 세상을 정복할 수 있는 명령을 주셨습니다. 그래서 인간이 동식물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것입니다. 국가도 교회도 다스림에 있어서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스려야 합니다. 좋은 지도자는 하나님을 닮아 하나님 방법으로 다스리는 사람입니다.
가정의 다스림 또한 하나님의 자비와 사랑의 다스림이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부모라면 가정을 복되게, 사랑스럽게 다스리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마음으로 자녀들을 대하십시오. 좋은 아버지, 좋은 어머니가 되기를 기도하십시오. 그리고 그렇게 실천하십시오.
박윤성 목사(익산 기쁨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