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전화도 무제한 무료통화
입력 2013-06-17 18:56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집전화·인터넷전화 가입 고객 구분 없이 무제한 무료 통화를 제공하는 ‘B끼리 통화 무제한’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존 가입자 간 무제한 상품은 인터넷전화 고객끼리만 적용됐지만 ‘B끼리 통화 무제한’은 인터넷전화뿐만 아니라 일반전화(PSTN) 가입자 간에도 무제한 통화가 가능하다. SK브로드밴드의 경우 5월 말 기준으로 집전화 가입자가 215만명, 인터넷전화가 105만명으로 모두 320만명에 달한다.
기본료 월 3000원(3년 약정 기준)만 내면 가입자 간 무제한 음성 전화를 이용할 수 있다. ‘B끼리 통화 무제한’ 가입 고객은 타사 집전화 이용고객과 통화할 때도 시내·외 구분 없이 단일 시내전화 요금(3분 39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T 이동전화와 결합해 사용할 경우 기본료 및 통화료가 각각 50%씩 추가 할인되기 때문에 유무선 결합상품 이용고객의 경우 통신료 부담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 양주혁 마케팅기획본부장은 “시내·외 각 5분씩 매일 10분을 사용하는 고객이 ‘B끼리 통화 무제한’으로 바꿀 경우 기존보다 약 87% 저렴하게 집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연간 15만원의 통신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준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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