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큐메니컬 주요행사 내주부터 잇따라 열려

입력 2013-06-17 18:03 수정 2013-06-17 17:38


연세대 연합신학대학원(연신원)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등이 진행하는 행사들이 이달 말과 다음달 초 잇따라 열린다.

연세대 신과대학과 연신원은 오는 24일부터 나흘간 서울 연세대 대강당에서 ‘생명·정의·평화’를 주제로 ‘미래교회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미래교회 콘퍼런스는 1981년부터 시작된 세미나로 현장의 목회자들과 학계 인사들이 함께 중요한 사회적 이슈를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기조강연은 박종화(사진) 경동교회 목사가 맡았으며, 장윤재 이화여대 교수, 이정익 신촌성결교회 목사, 이영훈 여의도순복음교회 목사 등 교계 주요 인사들이 강의를 맡는다. 조한혜정 연세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등 비신학 전공 교수의 인문학 강의도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NCCK는 다음 달 9일 오전 9시부터 국회도서관과 국회의원회관 등에서 ‘에큐메니컬 행동의 날’을 개최한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교회 새 희망을 구상하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새 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분석해 문제점을 찾아내고 대안을 제시하는 자리다. NCCK 관계자는 “하나님께서 주신 시대적 사명을 확인하고 각자 삶의 자리에서 열심히 활동했던 모든 그리스도인이 한자리에 모여 새로운 희망과 비전을 구상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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