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C 한국준비위, 128명 상임위 조직구성 완료
입력 2013-06-16 17:47
세계교회협의회(WCC) 제10차 총회 한국준비위원회가 128명의 상임위원회를 조직하고 130여일 앞으로 다가온 부산총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국준비위는 16일 “이 땅에 복음이 전해진 선교 128년의 역사적 은총을 회고하며 세계교회가 한국교회로 들어오는 역사적 사건을 기념하기 위해 최근 128명의 상임위원회 조직 구성을 완료했다”면서 “조직에는 WCC 회원 교단은 물론 복음주의 교단 대표와 교계 연합기관 대표, 정치·경제·사회·문화·언론 등 각 분야에서 활동하는 각계각층의 명망 있는 크리스천들이 대거 포함됐다”고 밝혔다.
한국준비위가 이날 밝힌 상임위는 방지일 김선도 김장환 조용기 목사 등 상임고문과 김삼환 손인웅 박종화 이정익 이영훈 목사 등이 참여하는 임원, 각 교단과 사회 분야를 대표하는 상임위원으로 구성돼 있어 한국교회의 대표성을 띠고 있다.
김삼환 대표상임대회장은 “오는 10월 부산에서 열리는 WCC 총회가 인류사회와 한민족, 세계교회와 한국교회에 큰 은혜와 생명을 전하는 거대한 축제가 될 것”이라며 “한국교회는 이 역사적 사건을 앞두고 대승적 차원에서 총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백상현 기자 100sh@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