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CK, 쌍용차 사태 국정조사 촉구

입력 2013-06-16 17:47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쌍용자동차 사태 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서 ‘쌍용자동차 사태 국정조사 촉구와 해고자 복직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대책위는 이날 ‘돌 하나에 일곱 눈이 있느니라’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NCCK는 우리 시대의 강도 만난 이웃과 같은 쌍용차 해고자들과 함께 하는 선한 이웃이 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어 박근혜 대통령에게 쌍용차 국정조사 공약을 이행할 것으로 요구하고, 국회에는 더 이상 국정조사를 미루지 말라고 호소했다. 대책위 부위원장인 김경호 들꽃향린교회 목사는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해 한국교회가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할 것”이라며 “기자회견과 정당한 집회결사조차 방해하는 철권과 폭압을 묵과하지 않고 싸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승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