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 장거리여행 내내 편안함 선사
입력 2013-06-16 17:48
BMW의 3시리즈는 국내 판매 수입차 가운데 감히 전통적 베스트셀러라고 부를 수 있는 차다. 320d는 올 들어 5월까지 수입차 누적 판매 순위 6위를 자랑한다. 이 때문에 다음달 출시되는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도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뉴 3시리즈 그란 투리스모는 차 이름처럼 장거리 여행에도 편안함을 느낄 수 있도록 개발된 모델이다. 3시리즈 특유의 역동적 디자인과 스타일리시한 쿠페 라인, 투어링 모델의 실용성을 접목했다. BMW는 “완전히 새로운 개념의 차”라고 말한다. 넓은 실내공간과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스타일과 실용성 모두를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차체가 기존에 비해 커졌다. 휠 베이스는 뉴 3시리즈 세단보다 110㎜ 긴 2920㎜이며, 이는 5시리즈와 비교했을 때 불과 48㎜ 밖에 차이나지 않는다. 시트의 높이는 3 시리즈 세단보다 59㎜ 높아 타고 내리기 쉽다. 뒷좌석의 레그룸(다리를 뻗는 공간)도 72㎜ 넓어 안락하고 여유로운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트렁크 용량은 520ℓ로 3시리즈 세단보다 40ℓ 넓다. 시트를 접어 뒷좌석을 활용하면 최대 1600ℓ까지 늘어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연비다. 복합연비가 ℓ당 16.2㎞나 된다. 환경보호 관련 첨단 기술이 적용돼 곧 시행될 EU6 배기가스 기준을 이미 충족한다.
2.0리터 트윈파워 터보 디젤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장착됐다. 브레이크 에너지 재생 시스템, 전자식 파워스티어링 등 기술도 적용됐다. 국내에는 옵션에 따라 뉴 320d 그란 투리스모와 뉴 320d 그란 투리스모 럭셔리 2가지 모델로 나온다. 각각 5430만원과 605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