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병현 벌금 200만원, 신현철은 4개월간 활동정지

입력 2013-06-14 19:02

넥센의 김병현과 신현철이 각각 벌금과 4개월 활동 정지 징계를 받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14일 서울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상벌위원회를 열고 지난 12일 경기중 마운드를 내려오다가 상대편 더그아웃 쪽으로 공을 던져 퇴장당한 김병현에게 벌금 200만원의 징계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날 상벌위는 김병현이 심판에게 의도적으로 공을 던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김병현의 돌발 행동을 ‘스포츠정신을 위배한 행위’로 보고 경징계인 벌금을 부과했다.

음주 운전 사고로 물의를 일으킨 신현철은 4개월 활동 정지 및 유소년 야구 봉사활동 240시간의 중징계를 받았다. 신현철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의 한 도로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89%의 만취 상태로 후진하다 택시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장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