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저임금 1만원으로” 경총서 기습시위 8명 연행

입력 2013-06-14 18:08

알바연대 등 8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최저임금 1만원 위원회’가 14일 한국경영자총협회 회관에서 기습시위를 벌이다 경찰에 연행됐다.

회원 10여명은 오전 8시30분쯤 서울 대흥동 경총회관 입구 처마에 올라가 “최저임금을 (시간당) 1만원으로 인상하라”고 요구하며 시위를 벌였다. ‘일자리는 최고의 복지’ ‘최저임금 1만원 실현’ 등의 현수막도 내걸었다. 이들은 “최저임금 1만원은 ‘가능성’이 아닌 ‘필요성’의 문제”라며 “실제 필요한 생계비를 놓고 최저임금을 논의한다면 1만원은 결코 많은 금액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용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