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7∼29일 부산 벡스코서
입력 2013-06-14 10:16
[쿠키 사회]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는 27∼29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클라우드 전문 전시회인 ‘클라우드 엑스포 코리아 2013’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국내외 클라우드 산업의 육성과 클라우드 컴퓨팅 활성화를 위한 이번 전시회는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시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주관한다.
개막식은 27일 오전 11시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허남식 부산시장을 비롯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다.
전시회에서 참가자들은 클라우드 단말·네트워크, 제공자, 보안·컨버전스·지원서비스 분야로 구성된 300개 부스에서 100여개 기업의 제품을 만날 수 있다.
콘퍼런스에서는 국내외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의 전문가의 주제 강연이 이어진다.
마이클 휴고스 IT컨설팅업체 회장, 김태원 구글코리아 인더스트리 매니저, 이주석 엔비디아코리아 상무 등 국내외 다양한 전문가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기조 강연을 맡은 마이클 휴고스는 비즈니스와 IT 전략 컨설턴트이자 클라우드 컴퓨팅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60여개국 해외 개발도상국 공무원 등을 초청해 참가 업체와의 맞춤형 비즈니스 상담도 진행된다.
허남식 부산시장은 “최근 부산을 글로벌 클라우드 허브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번 전시회가 부산이 클라우드 컴퓨팅 분야를 선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은 국제 해저광케이블 접속지점에 위치해 클라우드 산업의 최적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부산시는 글로벌 IT 허브 도시를 목표로 현재 부산 강서구 미음지구에 국내 최대 규모의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시범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클라우드 산업은 인터넷을 통해 각종 IT자원을 서비스형태로 제공하거나 제공받는 산업이다.
클라우드 산업의 발전은 다양한 형태의 기기 출현을 가능하게 했다. 대표적인 것이 구글 글라스와 같은 웨어러블 컴퓨터다. 이같은 웨어러블 컴퓨터는 내장 소프트웨어를 최소화하고 클라우드에 의존하는 형태로 설계돼 대용량 데이터를 저장하거나 활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클라우드는 스마트워크 시대를 여는 중요한 수단으로도 이용되고 있다. 방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저장하고 분석함으로써 인터넷 접속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클라우드에 접속해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자동차·기계·전력·소비재 등 타 산업에 클라우드가 접목되면서 이들 산업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이 가능해졌다.
국내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1조6000억원에서 올해 1조9000억원, 내년 2조5000억원, 2015년에는 3조3000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전망이다
부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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