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이 자전거 훔쳐 달아나다 붙잡혀

입력 2013-06-13 15:40

[쿠키 사회] 대구중부경찰서는 13일 길에 세워놓은 자전거를 훔친 혐의(절도)로 주한 미군 A씨(24)를 붙잡아 미군헌병대에 인계했다.

경찰에 따르면 캠프워커 소속 헌병인 A씨는 이날 새벽3시50분쯤 대구 중구 삼덕동 한 골목에서 잠금장치가 돼 있던 자전거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훔친 자건거를 어깨에 메고 가다 이를 수상히 여긴 시민의 신고로 현장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A씨는 이에 앞서 새벽 3시30분쯤에 오토바이를 훔쳐 달아나려다 오토바이 주인에게 들켜 실패하기도 했다.

경찰은 추후 A씨를 경찰서로 불러 자세한 사건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대구=국민일보 쿠키뉴스 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