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교육청, 취업률 상승 덕에 32억 국고지원받아
입력 2013-06-13 15:43
[쿠키 사회] 경남도가 특성화고 졸업생의 취업률 상승으로 인해 국고 지원을 상대적으로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남도교육청은 교육부가 지정하는 고졸 취업률 우수교육청으로 선정돼 32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배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이와 함께 ‘특성화고 글로벌현장 학습사업’ 대상 교육청으로도 지정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졸업생 기준 경남지역 특성화·마이스터고 및 구 종합고교 취업률은 44.5%로, 인천(47%)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도 단위로는 전국 1위였다.이 덕분에 도교육청은 우수교육청으로 인정받아 국고보조금 30%를 차등배정 받았다. 지난해에 비해 11억원 늘어난 금액이다. 보조금은 고졸 선취업 후진학 활동비와 취업체험 활동비, 기자재 구입비, 취업역량 강화 활동비 등에 쓰일 예정이다.
교육부는 6월 특성화고 취업역량 강화 사업비를 각 시·도 취업률을 고려해 차등 배분했다.고영진 교육감은 “기업체 방문과 채용박람회, 마이스터 특강 등 학교별 특색 있는 취업활동을 다양하게 전개해 지속적으로 취업률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도내 특성화고 상업·농업계열 25명과 공업계열 45명을 각각 오는 9월과 12월에 호주에 파견할 계획이다.창원=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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