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랜드마크 중앙호수공원 명품공원으로 탈바꿈
입력 2013-06-13 15:04
[쿠키 사회] 충남 서산의 랜드마크인 중앙호수공원이 시민의 편안한 안식처이자 볼거리가 풍성한 명품공원으로 탈바꿈한다.
13일 서산시에 따르면 최근 중앙호수공원의 수질을 개선하고 편의시설을 늘리기 위한 공사가 대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 호수의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연뿌리를 제거한 데 이어 전문업체 및 기관과 함께 인근 부춘산에서 흐르는 물줄기를 찾아 유입수로 활용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호수공원 원형광장에는 여름철에 어린이들이 물놀이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바닥분수를 설치해 내달 1일 개장한다.
공원의 미관을 해치고 있다는 지적을 받아 온 팔각정 일대 무너진 조경석을 재정비했고, 산책로 주변에 초화류와 화목류를 심었다.
산책로 주변에 음악을 감상하고 시정 소식을 들을 수 있는 스피커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친근하고 익살스런 분위기를 살린 장승과 솟대, 복돼지 모양의 화분도 새로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호수 수질을 개선하고 바닥분수를 완공하면 중앙호수공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넓은 광장과 다양한 체육시설, 산책로를 갖춘 중앙호수공원은 평일 2500여명, 휴일에는 5000명 이상의 시민이 찾고 있다.
서산=국민일보 쿠키뉴스 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